사진; MBN 제공

카라 멤버 한승연이 어린 시절 그리스 로마 신화를 즐겨 읽은 것은 물론, 그룹명인 ‘카라’도 그리스어에서 따온 것이라고 밝혀 ‘그리스 로마 신화 덕후’ 면모를 드러낸다.

오는 11일 방송하는 MBN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이하 ‘신들의 사생활2’) 6회에서는 한류 퀸 ‘카라’의 한승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날의 신화 주인공인 ‘헤르메스’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눈다.

우선 ‘공감여신’이자 MC인 한가인은 스튜디오에 자리한 한승연에 대해, “판도라 같은 미모와 큐피드처럼 치명적인 매력을 자랑하는 분이 와줬다”라고 소개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든다. 이에 한승연은 “어렸을 때 아파트 앞에 바로 서점이 있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판타지에 막장 요소도 있으면서, 아름답고 멋진 인물들이 나오니까 거기에 매료돼 열심히 읽었다. 섭외가 왔을 때 고민도 하지 않고 출연을 결심했다”라며 화답한다.

카라 멤버의 출연에 ‘스토리텔러’ 설민석 역시, “카라 팬클럽명이 ‘카밀리아’라고 알고 있다”며 “‘카라’와 ‘패밀리아’의 합성어가 아니냐”라고 관심을 드러낸다. 한승연은 “‘카라’라는 이름은 달콤한 멜로디를 뜻하고, 그리스어에 그 어원이 있다. 그래서 그 이름으로 지었다”고 설명한다. 김헌 교수는 “카라에서 어원적으로 연결된 것이 ‘카리스’다. ‘카리스’는 은혜, 은총, 우아함을 담고 있다. 잘 어울리는 이름 같다”라고 덧붙여 한승연을 미소짓게 한다.

그런가 하면 한가인은 이날 처음으로 드레스가 아닌 린넨 원피스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평소의 드레스와 달리 휴양지룩을 연출한 한가인에 대해 설민석은 “늘 패션으로 우리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대변해주는데 오늘은 무슨 콘셉트냐?”라고 묻는다. 한가인은 “이번 방송의 주인공이 헤르메스라고 해서 여행을 테마로 잡았다. 여행자가 이런 린넨 재킷을 많이 입지 않느냐”라고 깊은 뜻을 전해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이후 설민석은 시즌1부터 최다 출연(?)으로 호기심을 자극한 신화 속 인물인 ‘제우스의 전령’ 헤르메스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설민석의 ‘매운맛 신화 이야기’로 강렬한 재미와 꽉 찬 정보와 교훈을 선사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MBN 지식 예능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 6회는 11일(목)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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