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심진화 인스타그램


심진화가 어버이날을 보내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9일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빠한테 달아드린 마지막 카네이션"이라며 2006년 5월에 찍은 사진을 담은 게시물 사진을 업로드했다.

"내가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찍어 놓은 사진첩들을 보면 마치 타임머신을 탄듯 사진속의 그 순간을 되새길수있고 느낄수있기 때문"이라며 "싸이월드는 내게 살아있던 아빠를 가장 많이 느끼게 해주는 감사한 통로"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내게는 세상이고 전부였던, 그래서 지금 44살의 딸이 다시금 느끼는 세상에서 아빠가 다 존재하는 느낌이라 좋다. 사람을 만날 때마다 매사에 대하는 태도에서 새로이 느끼는게 많고 깨닫는게 많을수록 커오며 아빠가 일러 준 얘기들이 하나하나 상기된다. 아빠 딸인게 참으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심진화는 "내겐 인생의 최고의 길잡이 책한권 같은 아빠와 나눈 모든 대화들, 경험들, 아빠가 안계셔도 아빠를 느끼며 살아요"라며 "사랑하고 많이 그립습니다. 존경하는 내 아빠"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글을 마쳤다.

한편 심진화는 개그맨 동료인 김원효와 2011년 결혼했다. 심진화는 이번 어버이날은 "원효씨는 어머님께, 나는 엄마께 직접 찾아가 하루를 보내고 오기로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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