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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화 "9.11 테러 때문에 母 임종 못 지켜" 가슴 아픈 사연 공개(같이 삽시다)
장미화가 과거 경험담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파워풀한 원조 디바 ‘왕언니’ 장미화가 자매들을 찾아왔다. 연륜이 느껴지는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자매들을 사로잡은 장미화는 치열하게 살아온 우여곡절 인생사를 늘어놓던 중 과거 연예계 계모임에서 거액의 피해를 본 사실을 털어놓았다. 장미화는 “곗돈을 타기 15일 전 계주가 도망갔다. 90년대였던 당시 금액으로 9,500만 원이었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같은 계모임의 일원이었던 혜은이가 “결혼의 연까지 이어줄 만큼 아끼는 동생이었다”고 덧붙이자 장미화는 배신감이 들었다며 영상 편지를 남겼는 데. 과연 장미화가 전한 말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장미화가 아들을 위해 희생한 극적인 사연을 드러냈다. 세 살배기 아들을 두고 남편과 이혼을 결정했던 장미화는 “시댁에서 아이가 장손이라 절대 줄 수 없다더라. 그래서 아이를 다시 데려오는 조건으로 전남편의 빚을 다 갚기로 했다”고 밝혀 자매들을 놀라게 했다. 빚을 갚기 위해 하루 12개의 행사를 소화하는가 하면, 분초를 다투며 이동하는 도중에 큰 교통사고를 겪기도 했던 장미화. 이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빈자리를 느낄 아들에게 마음이 쓰여 전남편과 친구를 하게 됐다”고 밝혀 자매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고.
장미화가 가슴에 남은 한을 털어놓았다. 해외 디너쇼를 위해 출국한 사이에 모친상 소식을 들었던 장미화. 그는 “9.11 테러 때문에 바로 입국할 수 있는 비행기가 없었다. 여러 곳을 경유해서 돌아와야 했고 결국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며 슬픈 사연을 공개했다. 일찍이 6명의 언니를 떠나보내고 홀로 남은 딸로서 마음이 무거웠을 터. 이어 장미화는 “강부자가 연극이 끝나고 와서 밤새 빈소를 지키다 다시 연극 하러 가길 반복했다”며 당시 빈소를 지켜준 강부자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어머니의 깊은 한숨을 마지막으로 떠나보낸 장미화의 심정은 어땠을지는 오늘(9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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