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코쿤과 데이트에 급 '우결' 분위기? 기안84 "친하게 지내라고"

박나래와 코드쿤스트의 데이트에 '나혼자 산다'가 급 '우리 결혼했어요' 분위기로 바뀌었다.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와 코드쿤스트는 일일데이트에 나섰다. 이는 '기라인 단합대회' 보물찾기에서 코드쿤스트가 획득한 '박나래와의 일일 데이트권'으로 인해 성사된 것.

박나래는 "24살 이후로 야외에서 데이트를 해본 적이 없다. 야외 데이트는 15년 만이다"라며 데이트에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박나래의 한복 로망을 이뤄주기 위해 코드쿤스트는 첫 코스로 한복데이트를 준비했다. 이에 박나래는 "특별한 날 옷을 맞춰입고 데이트 하는 걸 좋아한다고 흘리듯 이야기했는데 기억했다"라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한복을 입고 광화문에 나선 두 사람을 보고 키는 "'우리 결혼했어요'(줄임말 '우결')냐"라며 웃음지었다.

두 사람은 내리는 비에 한 우산을 들고 데이트에 나섰다. 둘이 같이 사진을 찍으려고 옆에서 사진을 찍는 학생들에게 부탁했다. 다른 사람이 카메라를 들자 박나래는 코드쿤스트 옆에서 수줍은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사진을 찍은 후 "좋은 경험이네. 언제 해보겠어"라고 되뇌었다. 코드쿤스트는 "길이 정말 예쁘다"라고 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본 전현무는 "잘 어울린다"라고 감탄했고, 기안84는 "그래, 친하게 지내라고"라고 덧붙였다.

이후 박나래는 4시간 동안 준비한 엄청난 도시락을 꺼냈다. 비가 와서 밖에서 도시락을 먹을 수 없던 두 사람은 차 안에서 공간을 마련해 음식을 펼쳤다. 박나래는 "이건 게살 와사비마요를 넣은 유부초밥, 우렁강된장을 넣은 케일쌈밤, 버터전복구이, 낙지호롱이, 데리야키장어구이, 프렌치토스트, 소불고기, 과일"이라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식사 후 박나래는 "쿤이가 너무 맛있게 먹더라. 고맙더라"라며 "소식하는 친구가 그렇게 많이 먹어준 건 배려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코드쿤스트는 "이런 사람이 세상에 있구나라고 느꼈다. 단순히 요리를 잘해서라는 이유로는 할 수 없는 음식이었다. 감동받았다"라고 도시락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였다.

방송 후 다음 데이트 현장도 예고됐다. 코드쿤스트는 와인바 데이트를 준비했다. 이후 코드쿤스트는 박나래의 로망을 이뤄주기 위해 피아노 연주회를 열었고, 박나래는 "남자한테 이런 거 처음 받아봐"라며 눈물을 쏟아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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