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엠비엔 제공


한가인과 송경아가 명품 브랜드에 깃든 신화의 이야기를 듣고 '명품을 드는 합당한 이유'(?)를 제시해 폭소를 안긴다.

20일 방송하는 MBN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연출 송성찬, 이하 '신들의 사생활2') 3회에서는 시청자를 대변하는 '공감 여신' 한가인이 명품 브랜드에 스며든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해 폭풍 질문을 던지는 모습이 펼쳐진다.

'스토리텔러' 설민석이 준비한 이날의 주제는 BTS의 노래에도 등장한 '술의 신, 디오니소스'에 대한 것. 이와 관련해 한가인은 "명품 브랜드에서 디오니소스를 모티브로 한 제품을 출시하지 않았느냐"라고 게스트인 톱모델 송경아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에 송경아는 "구*에서 뱀을 모티브로 만든 가방 장식이 있는데 그 가방 이름이 '디오니소스'다"라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뱀이 (가방 장식으로) 쓰인 이유가 있을까"라고 궁금증을 표한다.

그러자 김헌 교수는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뱀은 신비로운 존재다. 부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라고 구체적인 이유를 밝혀 MC들을 감탄케 한다. 또한 그는 디오니소스의 특별한 탄생 과정, 디오니소스의 어원에 담긴 의미 등을 흥미진진하게 설명한다. 명품 브랜드에서 출시한 '디오니소스 가방'에 담긴 깊은 뜻을 알게 된 설민석은 "명품도 알고 들어야 더 가치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급기야 한가인은 "그 가방을 사서 들고 다닐 때, 주위 사람들에게 '이걸 내가 그냥 드는 게 아니야, 이건 부활의 의미야~'라고 이야기하는 거다"라고 명품 구매의 합당한 이유(?)를 제시하자고 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술의 탄생, 디오니소스'를 주제로 한 MBN 지식 예능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 3회는 오늘(20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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