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소연 인스타그램


지소연이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18일 지소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간이 정말 빨라요. 이렇게 뱃속에서부터 건강하게 태어나길 기다리던 그 시간들이 매일 매일 시간이 안 간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뽁뽁이가 세상에 나온지 89일째 되는 날이에요. 이제 울음 소리가 없던 날이 잘 기억에 나지 않을 정도"라며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이어 "아이를 키우며 우리 부모님이 우리를 키우면서 이런 행복을 느끼셨겠구나. 또 이렇게 많이 힘드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라며 "아이를 갖기까지도 너무 힘든 나날들이었고, 뱃속에 아이가 잘못될까 노심초사하던 나날들이었고, 매일 밤 잠 못드는 그 모든 것이 감사하고 은혜라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난임 극복 후 태어난 아이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 모든 시간을 겪고 계신 분들 모두 존경한다"라며 지소연은 "그 어떤 순간에 계시더라도 모두 위대한 일을 하고 계심을 잊지 않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나의 안편의 자리에서도 일등인데, 이렇게 아이의 아빠로서도 일등인 남편 너무 감사하고 사랑해요. 뽁뽁아 우리에게 와줘서 고마워"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지난 2017년 결혼한 송재희와 지소연은 난임을 극복하고 지난 1월 득녀해 큰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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