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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두 아들 공개…유일하게 하는 두가지 잔소리 "가장 중요한 이야기"
김희애가 두 아들의 어린시절 모습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김희애가 출연해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두 아들의 이야기.
1996년 결혼한 김희애는 1998년생, 2000년생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그냥 똑같다. 우리집 식구들은 아이들 포함해서 엄마가 배우라고 인지를 안하고 사는 것 같다. 이야기를 나눠본 적도 몇 번 없다. 제가 출연한 걸 절대 안 본다. 의도적인지 재미없어서인지 모르겠는데 그게 너무 좋다. 짤이 도는 거나 이런 건 볼수도 있겠지만 전혀 노코멘트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번 '혹시 친구들이 엄마가 출연한 작품 때문에 놀리거나 곤란하지 않니?' 물었다. 그랬더니 '전혀'라고 하더라. '엄마는 배우라는 직업으로서 하는 건데 왜 그런 생각을 하지?'라고 하더라. 깜짝 놀랐다. 그 적당한 무관심이 너무 고맙다"라고 아들에게 전했다.
하지만 두 가지 잔소리를 한다. 김희애는 "저는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안하는데 하는 잔소리 중 하나가 '일찍 자'라는 거다. 그리고 또 하나가 '이불 정리해'다. 갖은 방법을 한다. 한 번으로 안된다. 지금도 완성이 안됐다. 끊임없이 이야기하려고 한다. 그게 너 자신을 위해서도 좋은 거다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기 잔 이불을 남의 손을 시키냐. 자기한테 선물이다. 이불이 엉망이 된 곳에 들어가는 거랑 호텔처럼 된 곳에 눕는거랑. 그것도 안하고 뭘 하려고 그러냐. 인생을 조금 더 산 누나로서 이야기한다. 가장 중요한 이야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희애는 오는 4월 1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퀸 메이커'에서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 황도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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