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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변호사' 우도환 "軍 전역 후 마음의 여유 생겨…인상 좋아졌다더라"
우도환이 전역 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31일 오후 MBC 새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극본 최진영, 연출 김승호·이한준)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승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우도환, 김지연, 차학연, 이규성이 참석했다.
'조선변호사'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의 이야기를 그린 조선시대 법정 리벤지 활극. 극 중 우도환은 조선시대 변호사이자 남녀노소 모두를 홀리는 마성의 사내 '강한수' 역을 맡았다.
군 전역 후 복귀에 나선 우도환은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우도환은 "역시 사람은 아픔이 있어야 성장하는 것 같다. 군대를 다녀와서 인지, 아니면 서른이 넘어서인지 제가 많이 변했다는 말을 듣는다. 군대 다녀와서 인상 좋아졌다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들었다"라며 "생각해보면 전 작품에서는 날 선 역할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이번에는 날이 서있지 않은 캐릭터라 외면도 그렇게 보이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전역 후 마음에 여유가 생긴 건 확실하다. 끌려갈지 모르는 시기가 지나서 그런 것 같다. 입대 전에는 뭘 사고 싶어도 '어차피 얼마 못 쓰고 군대가는데'하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이젠 다녀와서 그런 걱정이 없다. 결혼도 하고 싶으면 해도 되는 상황이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는 31일(오늘)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