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콘DB

강지섭이 JMS를 탈교했다고 전한 후 개인 SNS 계정을 없앴다.

지난 12일 강지섭이 JMS 신도 의혹에 대해 "4~5년 전 JMS를 탈교했다"고 밝힌 후 JMS 예수 액자를 망가뜨린 사진을 게재했다.

당시 공식입장에서 소속사는 "(강지섭이) 대학생 시절 성경 공부를 하자며 접근한 신도를 따라 JMS에 다닌 것은 맞다"며 "교주가 자신을 신격화하는 분위기가 이상하다 느껴 탈퇴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지섭은 한 예능에 출연했고, 당시 그의 집 창고에 놓여있던 JMS 예수 액자가 포착됐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2012년에는 SNS에 "환경 핑계 대지 말고 몸이 있으면 행하라. 오늘은 나의 인생 멘토 되시는 선생님의 생신입니다"라며 글을 올렸는데, 해당 게시일인 3월 16일이 JMS 교주 정명석의 생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한편, 강지섭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저녁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 열연했다.

◆ 다음은 강지섭 SNS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강지섭입니다.

다시는 이런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었고, 일반적인 곳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습니다.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왔습니다.

그들의 사악한 행동을 알게 된 후, 순수한 마음에 함께 했던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랬고 걱정했습니다. 다시 한번 아픔을 갖게 된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도 한 명의 피해자로서 마음속 깊이 공감하고 그로 인해 더 이상의 아픔이 없길 바랍니다. 또한 저의 작은 능력이 피해자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저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과 제 진정한 마음보다는 자극적인 제목들로 인해 가족의 욕설이나 공격적인 디엠이나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 마음이 아픕니다. 또 다른 2차 피해와 상처들이 나오고 생길 수 있으니 진심으로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진심 어린 마음으로 배우로서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용기 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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