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나는솔로 공식 포스터


'나는 솔로' 측이 최근 불거진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지난 15일 시작된 ENA, SBS Plus '나는솔로' 13기 출연자들이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 다음 날인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한 네티즌이 출연자 중 한 남성에게 성병에 옮았다는 폭로를 한 것. 특히 해당 남성이 의료계에 종사하는 전문직이라고 언급하며 산부인과 검사 결과지, 쇼파에 놓은 재킷 사진 등을 증거로 게재했다. 해당 재킷은 남성 출연자가 방송에 입고 등장한 것으로 당사자가 특정되기도 했다.

다만 해당 남성은 '나는 솔로' 제작진을 통해 "게시판 글은 사실과 다르다"며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 훼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고 전한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여성 출연자와 관련한 논란도 불거졌다. '170cm 바비인형'이라는 별명이 붙은 옥순은 "지금까지의 이상형은 데프콘이다"라며 "한 마디를 던져도 센스있는 사람을 좋아한다"라는 이상형을 밝힌 뒤 자신을 평소 집순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해당 출연자는 2021년 공개된 지상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고, 2017년에는 TV CHOSUN 예능 '며느리 모시기'에 승무원 며느리로 출연해 사진작가 시어머니의 선택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연이은 방송 출연에 홍보를 위한 것이 아니냐며 진정성 논란이 불거진 것.

이와 관련 '나는솔로' 제작진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이 '나는 솔로'를 시청하시는데 있어서, 불편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더욱더 신중하고 사려 깊게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한 모든 출연자들의 입장도 고려해 방송하겠다"라며 "지금보다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이하 '나는 솔로'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지난 주 ‘나는 솔로’ 13기 논란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입니다.

먼저 제작진은 이번 논란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이 ‘나는 솔로’를 시청하시는데 있어서, 불편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더욱더 신중하고 사려 깊게 프로그램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한 모든 출연자들의 입장도 고려해 방송하겠습니다.

‘나는 솔로’가 지금보다 더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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