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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김나정, 제작진과 카톡 공개 "악플같은 작가 질문에 상처…자극적으로 방송"
아나운서 출신 미스 맥심 김나정이 최근 출연한 예능 '진격의 언니들' 제작진을 향해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김나정은 "방송 전 인터뷰부터 뭔가 방향에 대한 생각도 안 맞았고, 저의 고민이 아니다"라며 "고민 주제나 모든 게 저의 생각과 다르게 나온 방송인 것 같다. 자극적으로 나온 저의 고민 아닌 고민 속상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16일에는 "사전 인터뷰할 때부터도 악플보다 더 악플 같은 작가님의 질문에 상처를 받아서 나갈지 말지 정말 고민했다"며 "방송 나온 걸 보니 너무너무 속상하다. 녹화 전날까지도 (작가님이 적은) 내 답변을 모두 수정해서 보내드렸지만 원래 흐름대로 녹화가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제멋대로 만들어진 방송은 어떤 악플보다도 나를 힘들게 한다"며 "'아나운서는 벗으면 안 되나요?'는 제 고민도 제 생각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와 함께 김나정이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 속에는 "벗어서, 욕먹어서 고민인 것은 없다"는 김나정의 말에 "고민 타이틀과 전체 흐름은 지금으로 가자"는 작가의 대답이 담겼다.
앞서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미스 맥심 김나정이 출연했다. 이화여대 출신인 그는 "아나운서를 하고 미술도 전공했고, 남성잡지 모델 활동 중 하고 싶은 걸 했을 뿐인데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저를) 안 좋아하는 분들이 있어 조언을 받고 싶다"고 고민을 전했다.
그는 "아나운서 출신이다 보니 악플과 비난이 많다"며 '아나운서 얼굴에 먹칠하는 X', '한심하다' 등의 악플을 받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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