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이 세상을 떠난 아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15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생일이자 우리 태은이가 떠난지 6개월 되는 날, 마지막으로 추모하며 떠나보내는 아빠의 편지"라며 진심을 담은 글을 작성했다.

그는 태은이가 태어났다면 5개월 아이가 됐을 것이라며 "자고, 울고, 웃고, 정말 힘들면서 행복했겠지. 아빠도 엄마도 너도 너무 좋았겠지"라며 "마음 속으로는 평생 그리워할게. 근데 엄마와의 함께 가는 삶을 위해, 미래를 위해 이제 여기서 멈춘다. 사랑하는 내 딸아"라고 적었다.

이어 "하늘나라는 아빠가 가장 가고 싶은 곳"이라며 "혼자 먼저 가서 기다리는 너에게는 너무 미안하지만, 거기서 그대로의 모습으로 기다려줘. 엄마와의 여기 생의 여정이 끝나면 서둘러 짐 챙겨서 갈게. 이제 아빠는 다시 엄마와 두 사람의 길을 떠난다. 비록 내 옆에 니가 없지만, 내 삶, 머리 위 하늘에는 언제나 너로 가득차니 이제는 웃으며 너를 기억할게"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진태현은 끝으로 "언젠가 너의 동생이 생기면 딱 너만큼만 사랑하지. 더 사랑하지는 않을게"라며 너라는 아이를 엄마 품에 간직했다는 것이 내 삶에 가장 큰 축복이었다고 기억할게. 2022년 한 해, 너로 인해 진짜 아빠라는 이름을 가졌다. 고마웠다 내 딸아. 사랑했고, 마침없이 언제나 사랑할테니 걱정마"라며 딸을 마음에 품었다.

한편 , 지난 2015년 결혼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보육원 봉사에서 인연을 맺은 세연 양(현재 박다비다)을 2019년 10월 입양하며 부모가 됐다. 이후 지난 2021년 12월 박시은이 임신했지만, 출산 20일을 앞두고 유산했다는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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