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원, 논란에 직접 등판 "아옳이와 이혼도장 찍기 전 女 만난 것은 제 잘못"

서주원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명탐정 카라큘라' 측이 '아옳이 전 남편 서주원을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서주원은 "2022년 2월 28일 처음 김민영(아옳이)이 저한테 이혼하자고 이야기를 했다. 저는 3월 1일에 2박 3일 촬영을 하러 인제에 갔다가 왔는데 3월 3일 새벽에 다시한번 이혼 얘기가 나와서 '그래 이혼하자'고 했다"며 "그리고 나서 본인이 언성이 높아지면서 자기는 이혼녀 타이틀을 달아야 하니 모든 재산은 내가 가져가겠다고 얘기했다. 그건 법적으로 안된다고 하니 (아옳이가) 부모님을 불렀다"고 이혼 이야기가 나온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아옳이 부모님과 재산분할에 대해 일부 이야기를 마친 서주원은 3월 10일 군입대를 했다. 서주원은 "입대가 10일이었는데 11일에 변호사를 통해 일방적으로 이혼합의서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지분을 갖고 있던 의류법인에서 해임 통보도 왔고 이때 이혼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아옳이 측의 합의서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서주원은 결국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그러자 4월 28일 아옳이가 돌연 이혼을 안 하겠다고 연락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서주원은 "이유는 모르겠고 카톡에 (아옳이가) '사랑한다'고 했다. 재산분할 때문에 코칭을 받고 있는 것 같아서 '재산분할은 법의 심판에 맡기자'는 취지의 답을 보냈다"고 회상했다.

결국 서주원은 재산 분할 소송으로 청구한 금액 28억 원에 훨씬 못미치는 7억 원에 합의를 봤다고. 이에 대해 서주원은 "청구했던 금액을 다 안 받을 거라는 걸 아옳이도 알고 있었다. 실제 합의는 제 부동산 소유 지분에 못 미치는 7억에 합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주원은 상간녀로 의심받고 있는 여성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언론에 나온 그 친구는 5월에 만났다. 2018년부터 만났다고 하는데, 그 친구는 고등학교 때 동네 친구였다"며 "상간녀라고 하는데, 제 입장에서는 3일 3일부로 가정이 파탄난 상황이었다"면서도 이혼도장 찍기 전에 여자를 만난 것은 제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그뿐만 아니라 과거 아옳이의 불륜을 의심케 하는 글을 SNS에 게재한 것에 대해서는 "잘못이 맞다. 아옳이는 한 번도 바람을 핀 적이 없고 남자문제도 없었다"며 아옳이의 태도 변화에 화가나 술 마시고 분해 쓴 글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하트시그널1'을 통해 얼굴을 알린 서주원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 중이다. 그는 아옳이와 2018년 2월 공개 열애를 시작, 그해 11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지만 최근 아옳이가 서주원의 외도로 지난해 이혼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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