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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생일 선물, 편지면 충분해"…카페 열어준 팬들 위한 역조공까지
서현진이 오랜만의 소식을 알렸다.
8일 서현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사진을 게재하며 "시더 엄마 서현진입니다. 오랜만이에요"라며 "제가 참 인스타를 하게 되고(머쓱), 안 한다고 6개월 전에 이야기를 했던 것 같은데 그렇게 됐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곧 생일이 다가오는데 혹시 여러분이 꽃을 보내실까봐 전 편지면 충분하다고 말씀드리려고 한다. (대충 편지는 받고 싶다는 이야기) 그동안 보내주신 꽃에 행복했는데, 얘들이 더이상 둘 곳이 없어서 시들어갈 때 속이 상한다"라고 전했다. 서현진의 생일은 오는 27일이다.
또한 서현진은 회사에는 아직 이야기를 안했지만, 자신의 생일 카페를 여러 곳에서 열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 뭘 드리나 하다가 집에 있는 책 몇 권을 골랐다. 각 책마다 책 소개가 앞 장에 적혀 있으니 보시고 내가 진짜 읽을 것 같다 하시는 분께서 가져가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집에 갔는데 먼지만 쌓이면..하긴 우리 집에도 그런 책 많기는 해요"라며 팬들을 위한 특급 선물까지 예고했다.
"나름 분배를 해서 보낼 예정이니 좋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며 서현진은 "그런데 책이 정말 책장에서 고른거라 15년 정도 된 것도 있고, 커피 자국이랑 알 수 없는 전화번호까지 적혀있는 상태다. 엄마가 한 걸로 추정된다. 양해 부탁드려요.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못 찾아서 굳이 중고로 산 책도 있다"라고 책 상태를 설명했다.
한편 서현진은 지난해 '왜 오수재인가'에 출연, '2022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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