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제공


'중매의 신' 김인숙이 안문숙과 안소영의 맞선을 시도한다.

매주 화요일 밤 7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1만 쌍 이상의 커플을 성사시킨 김인숙이 포항집을 찾았다. 막내 안문숙을 결혼시키기 위해 큰언니 박원숙이 발 벗고 나서 중매전문가인 김인숙을 초대한 것. 자매들은 김인숙의 회원 수, 커플 매칭 성사율 등 기록적인 경력을 듣고 홀린 듯이 궁금증을 쏟아냈다. 김인숙은 25세부터 많게는 83세까지 폭넓은 회원들의 연령대를 밝혀 자매들의 놀라움을 샀다.

또한, 40여 년 동안 수많은 커플을 성사시켰다며 그중 PD, 방송작가는 물론 연예인들도 있다는 사실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중매의 신 김인숙은 안문숙에 대해 결혼할 확률이 높다는 말로 모두를 들뜨게 했는데 전문가 김인숙이 안문숙의 결혼 확률을 높게 진단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김인숙은 이어 자신의 회원 중 안문숙과 어울릴만한 사람이 있다며 즉석 전화 맞선을 시도했다. 안문숙은 당사자인 자신보다 더 신난 언니들의 반응에 난감해하며 상대방과의 전화 통화를 하게 됐다. 하지만, 전화가 연결되자마자 "다음에 통화하자"는 상대방의 말에 당황하며 전화를 끊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김인숙은 안소영을 만나러 포항까지 온다는 상대가 있었다며 즉석에서 두 번째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연결된 전화에서는 멋있는 중저음의 남자 목소리가 흘러나와 자매들의 기대감을 높였는데 과연 갑작스러운 안소영의 전화 맞선,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두근두근 설렘 가득한 포항에서의 하루는 오늘(7일) 밤 8시 30분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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