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포토 에디터 이대덕

'셰익스피어 인 러브' 프로듀서가 티켓값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가 열려 송한샘 프로듀서를 비롯해 배우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 정소민, 채수빈, 김유정, 송영규, 임철형이 참석했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이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사랑으로 탄생했다는 유쾌한 상상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앞서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고가의 티켓 가격으로 논란이 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송한샘 프로듀서는 "연극을 보고 나시면 가격이 책정된 이유를 납득하시리라 희망을 가지고 있다. 이 무대가 지금 보면 고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무대사 한 번도 쉼 없이 움직인다. 지금 이 무대가 10미터까지 올라가고, 뒤쪽 무대는 90도, 360도, 420도 끊임없이 회전하는 무대다"라며 "일반 연극보다 출연자가 많다. 대규모의 연극이기 때문에 거의 뮤지컬과 다름없는 제작비가 필요해 불가피하게 티켓값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우리 작품이 기대에 못 미쳤다면 개막 이후에도 가격 논란이 있었을 텐데, 감사히도 많은 관객분들이 '돈이 아깝지 않다'고 후기를 올려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실관람 관객들의 평에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한편,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오는 3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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