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콘DB


바이포엠이 심은하의 드라마 출연 계약을 했다는 것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해 3월, 그리고 지난 1일 심은하의 연예계 복귀설이 흘러나왔다. 출처는 드라마 등을 제작하는 바이포엠이었다. 이들은 심은하와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까지 지불했다고 밝혔으나 심은하 측은 이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와 관련 바이포엠 측은 심은하 배우의 에이전트라고 주장하는 A씨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3일 바이포엠은 공식입장을 통해 A씨가 그간 바이포엠 측에 제시한 자료와 행위들이 모두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러한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심은하 배우님과 가족 분들께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바이포엠 측은 "2022년부터 드라마, 영화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특정 콘텐츠 작품이나 아티스트 분들께는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투자를 단행했고 그 중 심은하 배우님께도 업계 최고의 대우와 배려를 해드리려고 했던 와중에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A씨에 대해 "당사 담당자도 업계 오랜 경력자임에 따라 업계 유명한 연예기획제작자를 통해 A씨를 소개받았고, A씨 또한 과거 여러 유명 엔터테인먼트사의 대표를 역임했던 사람으로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인물로 큰 의심을 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다만 피해를 입게 된 만큼, "향후 A씨에 대한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고, 당사 내부적으로 검증 절차를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하여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심은하는 1993년 MBC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으로 데뷔, '마지막 승부'에 출연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로 1998년 청룡영화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지만 2001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2005년 결혼 소식을 알렸다.


◆ 바이포엠 심은하 계약 관련 공식입장 전문.

최근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 배우님과 드라마 출연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금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사는 2022년 2월경 심은하 배우님의 에이전트라는 A씨가 대표이사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출연료 총액 30억 원 중 15억 원을 지급하였습니다. 그러나 심은하 배우님의 출연과 관련하여 정당한 대리 권한이 있고 계약금을 전달했다는 A씨의 말과, A씨가 당사에 제시한 배우 님의 도장, 관련 날인 서류들, 문자메시지 등과 아울러 심지어 배우 님의 대역을 구해서 전화 통화를 주선하는 등 일련의 자료와 행위들이 모두 허위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먼저 이러한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심은하 배우님과 가족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당사는 2022년부터 드라마, 영화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특정 콘텐츠 작품이나 아티스트 분들께는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투자를 단행했고 그 중 심은하 배우님께도 업계 최고의 대우와 배려를 해드리려고 했던 와중에 발생한 일이라 더욱 안타깝습니다.

당시 내부적으로 절차에 따라 레퍼런스 체크를 한 결과, 당사 담당자도 업계 오랜 경력자임에 따라 업계 유명한 연예기획제작자를 통해 A씨를 소개받았고, A씨 또한 과거 여러 유명 엔터테인먼트사의 대표를 역임했던 사람으로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인물로 큰 의심을 하지 못했습니다.

향후 A씨에 대한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고, 당사 내부적으로 검증 절차를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하여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은하 배우님, 가족 분들과 아울러 본사의 보도를 접하신 분들께 사실이 아닌 내용을 전달하여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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