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정원 인스타그램


최정원이 상간남 의혹을 제기한 A씨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자신의 아내(이하 B씨)가 UN 출신 최정원과 만남으로 가정이 파탄났다고 주장하는 A씨의 폭로가 담겼다.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최정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렸을 때부터 가족끼리 친하게 알고 지낸 동생"이라고 해명하며 A씨로부터 폭언 및 협박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A씨는 그 뒤로도 최정원의 사생활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고, B씨는 한국일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최정원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 B씨는 현재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라며 최정원과 주기적으로 만난 것도, 자주 통화를 한 것도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러한 기록에 대해 곧 진행될 이혼 소송을 위해 잘 정리해두었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스포츠경향을 통해 단독 인터뷰에 나섰다. 그는 최정원과 B씨가 여러 차례 만난 것을 인지한 뒤 관련한 대화를 나누었고, 이를 모두 녹취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B씨는 현재 가정폭력으로 인해 신변보호 상태라고 주장했는데 이 역시 사실이 아니며, 현재 조치가 해제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차 "최정원의 상간으로 인해 가정이 파탄났다"라며 "최정원이 우리 아내에게 연락을 안 한 시점으로 시간을 돌리고 싶다"라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처럼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최정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련해 재차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몇 주간 많은 분들이 아시는 이유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며 "'아닌 걸 아니라고 증명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고, 아닌 사실을 인정하라고 요구하는 제보자의 행동의 배경도 알수없어 더욱 혼란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냈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이어 "안타깝게도 오늘 인터뷰 기사를 본 제 마음은 더 복잡하고 슬프고 혼란스럽다"라며 "그 친구(B씨)의 개인사가 담긴 인터뷰를 읽으며 거짓을 말할 수밖에 없던 행동과 배경을 아주 조금 이해할 수 있게 된 것도 사실이지만, 여전히 논란의 상대방(A씨)이 자행해온 모욕, 협박, 거짓말들과 상상을 초월하는 명예훼손의 교사 행위를 반성하게 하려면 반드시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조금도 변화가 없다"라고 말했다. 특히 '#법정에서 얘기하시죠'라는 말과 해당 남성의 SNS 계정을 태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다만 "다른 무엇보다 그동안 놀람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에게 꼭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정말 오랜만에 프로필 업데이트가 된, 한때 가족끼리도 친했던 가까운 동생소식에 반가운 마음에 다른 깊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이루어진 대화 및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불편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생이 반가웠던 마음과는 별개로 말과 행동을 좀 더 주의깊게 하지 못한 부분은 개선하겠다"라고 사과하며 더 주의깊고 현명한 사람이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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