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콘DB

제자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배우 이범수가 신한대학교를 떠난다.

지난달 31일 뉴시스 측이 "제자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이범수(54) 신한대학교 교수가 최근 대학 측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범수는 신한대학교 공익인권센터에서 진상조사를 진행 중인 상황에 갑작스럽게 사표를 낸 것.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범수는 지난주 학교에 사직서를 냈다고. 학교 측은 이 매체를 통해 "교육부, 감사원, 경찰서 등에 의원면직을 위한 절차를 조회 중이며 이후 이사회 심의에서 승인이 되면 면직 처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말,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범수가 학생들을 상대로 갑질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 작성자는 "이 교수가 돈 많은 학생을 A반, 가난한 학생은 B반으로 나눴고 B반에게는 대사 한마디만 주는 등 연기를 배울 수 없게 했다"며 "이런 상황을 보고 불안을 가진 1학년 절반은 휴학과 자퇴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학생은 KBS2 '연중플러스'를 통해 "이범수가 "돈을 내고해야 하는 방학 공연을 강압적으로 하라고 했고 (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는 협박을 받았다"며 "학생들 앞에서 '금전적으로 부족하냐, 뭐 때문에 방학에 (공연을) 하지 않으려고 하냐'그런 말씀도 많이 물었다"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학생들을 차별했다거나, 폭언을 가한 적은 없고, 이 밖에 다른 의혹 또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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