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지영 인스타그램

'왔다 장보리' 비단이로 유명한 아역배우 김지영이 전 남친, 래퍼 이상재와의 채무 문제로 구설에 올랐다.

지난 22일 김지영의 전 남자친구라 주장한 네티즌 A씨가 SNS를 통해 "폭로 안 하려고 하다 6개월 고민하고 올린다. 이 친구가 가정폭력을 당해 집을 뛰쳐나와 동거를 했다"며 "우리 부모님이 빋내서 지영이 자취방 잡아주고 월세도 내줬다. 어느 날 (김지영이) 잠적하고  집을 나가서 B와 사귀고 있으니 연락하지 말라더라. 돈 문제 관련된 거면 다 주겠다고 했는데 연락 한 통 없다"고 폭로했다.

이후 추가로 개제한 글에서는 김지영의 부모가 A씨의 집에 찾아와 "김지영을 납치했다"고 우겨 경찰을 불렀고 경찰의 명령에 따라 김지영은 본가로 되돌아갔던 사건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별을 통보하고 오겠다며 부모를 속인 김지영이 다시 A씨의 집으로 왔고 A씨 부모는 김지영의 급하게 자취방을 잡아줬다며 "그렇게 5개월 정도를 같이 살다 8월 어느 날 갑자기 집을 나가 자기 마음대로 새 남자친구를 만나 번호도 바꾸고 6월쯤 데려온 고양이도 파양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파양비와 집 계약 위약금까지 (김지영이) 다 돌려준다고 했는데 연락 한 통 없다. 빚에 시달리고 정신적 피해에 시달리는 부모님을 보면서 몇 개월을 참다가 이제 폭로한다. 돈 다 합치면 몇 천은 될 텐데, 이상재(터치 더 스카이) 한테는 돈을 보내고 저한테는 안 보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Mnet '고등래퍼4' 출신 이상재도 SNS에 김지영을 저격하며 "돈 갚으라"라며 김지영이 자신에게 150만 원을 빌려 갔는데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올해 18세인 김지영은 2012년 드라마 '내 인생의 단비'로 데뷔했다. 이후 '왔다 장보리' 속 '장비단' 캐릭터로 사랑받은 그는 2014년 MBC 연기대상, 대전드라마페스티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등에서 아역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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