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제공

한문철 변호사가 죽음의 질주 급발진 문제와 정면 승부를 선언한다. 대한민국의 안전한 교통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가 급발진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노력을 단행키로 하는 것.

오늘(19일) 방송될 ‘한블리’에서는 최근 강릉에서 벌어진 어느 교통사고에 대해 다룬다. 이 사고는 60대 여성 운전자가 12세 손주를 뒷좌석에 태우고 가던 중 별안간 차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앞서가던 경차를 들이받고도 질주하다 왕복 6차선 도로를 넘어간 뒤 지하 통로에 추락한 사건이다. 이로 인해 손주는 사망, 할머니인 운전자도 여러 차례 큰 수술을 받아야 할 만큼 중상을 입었다.

남은 블랙박스 영상에는 사고 직전 차량에 문제를 감지한 할머니의 당황한 음성과 위험을 직감 후 마지막까지 손주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짖는 목소리가 담겨 있다. 유가족들은 차량의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의심 사고로 주장하고 있다.

앞서 ‘한블리’에서는 급발진 의심 사고에 대해 여러 차례 다뤘던 바. 민사재판의 경우 현재 우리나라에서 급발진으로 인정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다는 사실을 전해 매번 탄식을 자아냈다. ‘한블리’에 소개된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역시 손주를 잃은 할머니가 교통사고특례법 위반으로 경찰에 입건된 상황이다.

아이의 아버지는 생때같던 자식을 잃은 것도 모자라 모친이 되려 가해자로 몰린 상황을 두고 볼 수 없어 제조사와 어려운 싸움을 하기로 결심, 사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CCTV를 손수 찾아다녔다고. ‘한블리’에 아이의 아버지가 보내온 CCTV와 블랙박스, 각종 영상들만 57개로 그중 의심스러운 정황도 여럿 포착됐다고 해 어떤 단서가 남아있는지 더욱 궁금케 한다.

더불어 한문철 변호사는 만약 “이 사건이 법원에 기소된다면 제가 무죄 판결을 받아오겠다”라는 선언과 함께 추후 ‘한블리’에 12살 손주를 잃은 할머니의 무혐의 또는 무죄 판결 소식을 가져올 것을 약속했다.

대한민국 교통 문화 개선을 위한 ‘엄지척 드라이버’ 프로젝트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오늘(19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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