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채널A 제공

모태범과 임사랑이 전 연인을 언급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모태범과 임사랑이 커플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건강검진을 마친 두 사람은 비건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임사랑이 모태범에게 "(수면 마취에서 덜 깼을 때) 전 여자친구 이름 부른 건 기억하냐'고 떠봤고, 자연스럽게 이전 연인과의 이별과정을 언급했다.

이에 모태범은 "나는 운동도 하고 취미도 있고, 사람도 만나고 여자친구 만나는 걸 쪼개서 다 하고 싶은데 상대가 이해를 못 했다. 집착을 하는 것 같아서 '나는 절대 그렇게 못 하겠다'고 얘기하고 헤어졌다"고 회상했다.

임사랑 역시 전 연인을 언급하며 "남자친구가 있어도 늘 외로웠다"며 "내가 너무 놀지 않아서 상대방 입장에서는 불안감이 덜하지 않았나 싶다. 나와 관계를 정리하지 않은 채 다른 사람을 만났다"라며 이별 원인을 고백했다.

이에 모태범은 연말연시 약속이 많았던 것 때문에 혹여 임사랑이 외로웠는지 물었고, 임사랑은 한치의 고민 없이 "네"라고 답했다. 이어 "저를 이렇게 채워주는 사람이 오빠가 처음인데, 요즘 안 그러니 걱정이 됐다. 남자친구한테 이렇게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게 처음이다. 저도 노력할테니 제 입장도 생각해 달라"며 속마음을 토로했다.

한편,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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