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티빙 제공

오는 30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가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를 공개하며 기대치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는 윤인완, 양경일 작가의 동명 만화/웹툰 원작으로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

오늘(9일) 공개된 예고편은 시공을 초월해 등장한 반(김남길 분)이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금강저를 낚아채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먼 옛날 평온했던 탐라의 모습도 잠시, 금백주(고두심 분)의 “세상의 악귀들은 탐라에 잡아다 막아놨단 말이지”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탐라를 점령한 악과 맞서는 이들의 사투가 펼쳐져 보는 이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신의 소명이라 믿고 제주에 온 구마사제 요한(차은우 분)은 예언서에 계시된 멸망을 막아줄 유일한 구원자가 나타났음을 암시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 순간, 제주공항에 도착한 원미호(이다희 분)는 이상한 기운을 감지, 이내 정염귀에 쫓기며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내 이어진 장면에서 등장한 반은 정염귀를 단숨에 제압하며 그녀의 곁을 지킨다. 요한 역시 결의에 찬 눈빛으로 원미호를 지키는 것이 자신의 선택이라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악귀와 맞선다. 정염귀에 둘러싸인 원미호는 자신을 해치려는 악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갖기 시작하는데.

원미호의 주위를 맴돌던 반은 “너 정말 아무 것도 기억이 안나?”라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져 두 사람 사이 심상치 않은 관계성을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흰 옷을 입고 환한 미소를 띄고 있는 원미호와 과거의 반은 앞선 모습과 정반대의 분위기를 자아내 과연 두 사람의 인연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 백발의 궁탄(성준 분)은 “오래간만이네 나의 형제”라며 이날 만을 기다렸다는 듯 비장하게 인사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와 동시에 반은 일말의 망설임 없이 궁탄을 공격, 이들의 잔인한 운명이 다시 시작됐음을 짐작케 한다.

절정으로 치닫은 메인 예고편은 반, 원미호, 요한, 궁탄의 얽히고 설킨 사연들이 빠르게 교차되며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했다.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운명이고 끊어지지 않는 전생의 업이야”라는 반의 독백처럼 벗어날 수 없는 굴레에 갇힌 이들이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다크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김남길과 그의 뒤에서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다희, 차은우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인간이면서도 괴물인 반 역을 맡은 김남길은 금강저로 어둠을 가르며 그가 펼칠 뜨거운 사투를 기대하게 한다. 그뿐만 아니라 사제복을 입고 결연한 표정을 짓는 차은우와 운명의 중심의 선 이다희까지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은 물론, 완벅한 케미까지 보여주며 이들이 어떤 시너지를 낼 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무한 상승시킨다.

화려한 영상미와 생동감 넘치는 배우들의 리얼 액션, 신비로운 스토리로 2022년 대미를 장식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는 오는 12월 30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아일랜드>는 한편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 K콘텐츠 센세이션을 일으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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