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조성규 SNS


복서 출신 배우 조성규가 여동생을 향한 절절한 마음을 전했다.

최근 조성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동생의 투병 사실을 알리는 글을 게재했다. "사랑하는 동생아"라며 운을 뗀 조성규는 "생각해보면, 돌아보면 너에게 오빠는 늘 부족한 사람이었지. 그래서 더 미안하다. 요즘 많이 힘들지? 오빠가 좀 더 신경 쓰고 편히 해줬어야 했는데, 그러고 보면 지금껏 네가 오빠보다 더 어른스러운 누이 같았다"라며 그동안 많은 신경을 써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아픈 널 생각하면, 난 네가 너무 불쌍해서 속상해. 사실 네가 몹시 아프다는 소식을 처음 접한 후 널 위한 길이라면 목숨마저도 버리고 싶었어. 어린 시절부터 산골 마을에서 서로 의지하며 애틋한 오누이로 살아왔는데, 너 없으면 어떻게 살아가니? 아프면 아프다고 더 일찍 얘기했어야지. 하지만 난 믿어, 꼭! 아주 꼭 이겨낼 거라고"라며 응원을 보냈다.

끝으로 조성규는 "치료 잘 받고 얼른 훌훌 털고 보란 듯이 일어나는 거 알지?"라며 "천천히 조급해하지 말고 너 퇴원하면 맛있는 것도 먹고, 부모님 산소에도 다녀오고, 여행도 하고 재미있게 보내자. 사랑한다 내 동생!"이라며 동생에 대한 애정을 전하며 글을 마쳤다.

한편 조성규는 지난 1992년 KBS 2TV '가시나무 꽃'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 '첫사랑', '청춘의 덫',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태조 왕건', '미워도 다시 한 번 2009', '전우', '나도, 꽃!', '폭풍의 연인', 'TV 문학관 - 강산무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복싱 선수로도 활약했으며, 2018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매니 파퀴아오와 멤버들의 대결에서 주심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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