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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기필코 죽이겠다"던 후크 권진영 대표, 잇단 논란에 "모두 제 불찰"(전문)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최근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지난 21일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들께 면목이 없다"며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자금 횡령 혐의로 압수수색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소속 연예인 이승기가 음원료 정산 관련 문제로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후 디스패치가 이승기의 음원 정산 내역을 입수, 그가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정산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이승기가 한 임원에게 보낸 문자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문자에는 "권진영 대표님이 제가 음원 관련 내용증명 보내 걸로 화가 많이 나셔서 본인 이름과 인생을 걸고 절 기필코 죽여버리겠다고 하셨다는 걸 들었다", "37살 열심히 일하며 사는 제가 왜 18살 고등학생처럼 욕을 먹으며 주눅 들어야 하는지 참담하다. 앞으로 변호사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 권진영 대표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입니다.
최근 언론을 통하여 저희 회사 및 저 개인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들께 면목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거나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실 관계 확인을 드리는 것이 도리이나, 앞선 보도자료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립니다.
추후 후크엔터테인먼트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들의 연예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모든 분들께 더 이상의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이 없도록 더욱 더 주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