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재아 인스타그램

이동국 딸 이재아가 또다시 수술대에 오른다.

지난 17일 이재아가 자신의 SNS에 "조금 무거운 소식을 들려드려야 할 것 같다. 저는 작년 12월 무릎 쓸개골 탈골로 인대가 끊어져 인대 봉합수술을 했다"며 "그런데 불과 1년도 안된 지금, 또 다리 무릎 부위 부상이 재발되어 내일 다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재아는 "재활 과정은 많이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으로 열심히 재활했고 성공적으로 복귀했다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운동을 했다"며 "저에게 큰 힘을 주시고 늘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다시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이번에도 잘 이겨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테니스 감독 이형택은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더 강해져서 돌아온다고 생각하자"라고, 김호중도 "훨씬 더 단단하고 멋진 재아가 되어 올라올 거라 생각한다. 삼촌도 응원한다"고 댓글을 남겼다. 네티즌들 역시 "포기하지 마세요", "이번에도 잘 회복할 거에요" 등의 댓글로 이재아를 응원하고 있다.

◆ 이재아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재아입니다.

오늘은 조금 무거운 소식을 들려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작년 12월 무릎 쓸개 골 탈골로 인대가 끊어져 인대 봉합 수술을 했습니다. 재활 과정은 많이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과 도움으로 열심히 재활을 했고 성공적으로 복귀했다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운동을 했습니다. 힘들게 재활과 훈련을 한 만큼 시합도 뛸 수 있게 됐고 큰 대회에서 점수도 따며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불과 1년도 안된 지금, 또다시 무릎 부위의 부상이 재발되어 내일 다시 수술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큰 힘을 주시고 늘 응원해 주신 분들께 다시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앞으로 제가 가야 할 길이 얼마나 힘든 길인지 잘 알기에 저 또한 두렵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큰 힘을 주시는 많은 분들께 절대 포기하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이번에도 잘 이겨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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