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제공

‘호적메이트’ 이경규가 여의도 MBC 시절 추억을 회상한다.

15일(오늘)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 39회에서는 딸 예림이에게 맛집 리스트를 전수하는 이경규의 하루가 그려진다.

MBC 공채 1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경규. 이날 그는 딸 예림이와 함께 자신이 방송 활동을 시작했던 여의도 MBC 주변 추억의 맛집을 방문한다. 40년 전통의 대구탕 전문집인 이 식당은 이경규가 인정하는 최고의 해장 맛집. 예부터 개그맨들이 방송이 잘 안 풀릴 때면 술 한 잔과 함께 PD들의 뒷담화(?)를 하기 위해 찾던 곳이라고.

이곳에서 이경규는 여의도 MBC 시절 추억에 젖는다. ‘몰래카메라’, ‘양심냉장고’ 등 하는 프로그램마다 대박을 터뜨렸던 이 시기는 모두가 인정하는 이경규의 최고 전성기. 이경규 역시 “여의도 MBC에 있을 때 제일 잘 됐다”며 “그때는 나밖에 없었다”고 자화자찬한다.

하지만 MBC가 일산으로 이사를 하고부터는 이경규가 맡는 프로그램마다 망했다고. 그는 “일산하고는 기운이 안 맞더라. 수맥이 여의도랑 잘 맞는다”며 이유를 분석한다. 그런가 하면 현재 MBC가 위치한 상암과의 궁합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한편 예능 대부 이경규가 들려주는 위치별 MBC와 그의 궁합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15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호적메이트’ 3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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