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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10연승보다 10연패가 어려워…이제 FC아나콘다의 타이밍"(골때녀)
9일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개벤져스’와 ‘FC아나콘다’의 양보 없는 명승부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제2회 챌린지 리그의 네 번째 경기로, 출전 정지와 챌린지리그 잔류, 슈퍼리그 진출의 윤곽이 드러나는 만큼 불꽃 튀는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FC개벤져스’와 ‘FC아나콘다’는 지난 시즌2 리그전에서 맞붙었던 전적이 있다. ‘FC개벤져스’는 그 날의 승리로 리그전 전승을 기록하며 슈퍼리그에 진출했던 반면, ‘FC아나콘다’는 전패 기록과 함께 챌린지리그로 향하면서 두 팀의 운명이 갈리게 됐다. 약 7개월 만에 챌린지리그에서 재회한 두 팀의 리매치여서 누구의 승리로 막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FC개벤져스’의 이영표 감독은 ‘10연승보다 어려운 것이 10연패’라며 ‘이제는 아나콘다가 이길 타이밍이 왔다’는 발언으로 멤버들을 한껏 긴장하게 만드는 동시에 어느 때보다 혹독한 훈련을 강행했다. 특히 ‘FC아나콘다’의 공격 축인 노윤주와 윤태진을 잡기 위한 1:1 맨투맨 전략을 보강하며 수비에 전력을 가했다고 전해진다. 과연 이영표 감독의 수비 전략이 다득점을 노리는 ‘FC아나콘다’의 공격 질주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적토마’ 김혜선의 활약도 돋보인다. 누구보다 빠른 스피드로 필드를 장악하던 김혜선은 탄탄한 수비벽 역할은 물론 날카로운 킥력으로 공격까지 가담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번 경기에서 화려한 공격 플레이를 예고한 ‘FC아나콘다’의 노윤주, 윤태진 듀오와 올라운더로 진화한 김혜선의 득점 대결이 기대 포인트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함께 자리를 했다. ‘FC개벤져스’를 응원하기 위해 김기열을 필두로 허민, 양배차, 김회경, 조승희까지 코미디언 군단이 직접 골때녀를 찾아와 관중석을 빛낼 예정이다. 이들은 손수 제작한 응원 도구와 코미디언다운 높은 텐션으로 ‘FC개벤져스’의 기세를 한껏 올렸다. 이를 본 개벤져스 멤버들은 감동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팀 생존과 승격의 기로에 선 두 팀의 혈투는 9일 수요일 밤 9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