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바퀴달린집4' 방송캡처


김하늘이 예능 프로그램 '바퀴달린집4'에서 순수하고 소탈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 시켰다.

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4’(이하 바달집)의 두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김하늘이 안방극장을 힐링으로 물들였다. ‘바달집’ 식구들과의 훈훈 케미는 물론, 편안하고 소탈한 인간미로 활약을 펼친 것.

김하늘은 초면인 성동일, 김희원, 로운과의 수줍은 인사도 잠시, 제주도의 정취와 음식을 함께 즐기며 이내 가까워졌다. 성동일과는 함께 연을 날리며 유쾌한 한 때를 보내는가 하면, 막내 로운과는 모닝 토스트를 준비하며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완성시켰다. 여기에 서울예술대학 동기로 한차례 화제가 된 김희원과는 감자 손질부터 갈치 구이까지 요리 준비를 도와가며 환상의 동기호흡(?)를 자랑, 서로 농담을 던지는 등 한결 편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던 김하늘은 1박 2일의 여행을 아쉬워하며 “정을 나눈 시간”이라고 말했고, 성동일은 “김하늘 배우와는 작품을 한 번도 안 해봤는데, 정말 좋은 배우를 알게 된 게 이번 여행의 수확이었다”고 말하며 서로의 진심을 전해 따뜻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김하늘의 순수 리액션은 모두를 무장해제 시켰다. 여행 첫 날, 연날리기에 신이 난 김하늘은 “좋아요!”를 연발하며 너른 들판을 한껏 뛰놀았고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모습은 순수 그 자체였다. 이튿 날, 네 사람은 해안가를 따라 즉흥 드라이브를 즐겼고 김하늘은 넓게 펼쳐진 제주의 경치를 바라보며 “이런 게 행복인 것 같다. 너무 좋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김하늘은 성동일의 음식솜씨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맛있어요!’ 감탄했고, 로운의 말에는 시시각각 맞장구를 쳤다.

김하늘의 매력은 소탈함에서 더욱 돋보였다. 아침 일찍 일어난 김하늘은 화장기 없는 얼굴과 수수한 옷차림으로 등장, 전 날 실패한 파밥(?)을 만회하기 위해 모닝 토스트를 준비하며 자연스러운 모습을 드러냈다.

김희원은 김하늘에 대해 "처음에는 까칠하나 싶었는데 알면 알 수록 매력이 있다"라고 했다. 이에 김하늘은 “경력이 오래됐는데도 부족하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현장에서는 촬영에 집중하다보니 평상시 제 모습이 나오지 않는 것 같다”며 배우로서 느끼는 솔직한 감정들은 물론, 배우가 아닌 한 사람으로서의 속 이야기를 털어놓는 등 진솔한 면모들로 눈길을 끌었다.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은 공감과 위로를 불러일으키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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