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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 "팬이라며 계산 안하고 가…돈 빌려달라 전화 하루 20건" (나는솔로 10기)
정숙이 '나는 SOLO' 10기 출연 후 고충을 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ENA PLAY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마지막까지 역대급이었던 돌싱 10기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현숙, 영철이 이변 없이 서로를 선택했고, 반전 매력쟁이 광수의 직진에 영자는 결국 마음의 문을 열었다. 반면 옥순은 영식의 대시에도 눈물을 쏟으며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정숙 역시 마지막까지 자신에게 직진한 영수에게 미안해하면서도 끝내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방송 후, '나는 SOLO'의 공식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는 라이브 방송으로 10기 출연진이 대중과 소통했다. 이날 방송에서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광수, 영호, 영식외에 전 출연진이 모여 방송 이후 근황 토크를 전했다.
정숙은 방송 후 "좋은 건 3이고 나쁜건 7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너무 '리치언니'로 그려지다보니, 돈 좀 빌려달라, 빚만 갚아주면 엎고 살겠다는 전화를 하루에 20통 이상 받는다. 신랑이 간암걸렸다고 돈을 빌려달라고 최하 천에서 10억까지 이야기한다. 처음 아는 사람들인데 아무렇지 않게 돈 이야기를 한다. 상식이 없는 것 같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한 정숙은 "제가 지인들과 술마시러 가면 다른 손님이 '정숙님 팬이에요' 하고 술값도 안내고 가버린다. 세네번을 돈을 내줬다. 저도 장사를 하니까 안 주기도 그렇다. 제발 부탁인데 공과 사를 구분하면 좋겠다. 제가 스스로 열심히 해서 얻은 돈이다. 어릴 때부터 술집 뺴고 안해본 일없이 열심히 했다. 방송에서 재산을 다 공개 안했는데, 다 했으면 큰일날 뻔했다. 그런 일이 없도록 앞으로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나는 SOLO'에서 자기 소개를 할 때 부동산 등 자신의 재력을 과시해 화제를 모았던 정숙은 현재 썸타는 사람이 생겼다고 고백하며 커플링을 공개해 10기 출연자들의 큰 축하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