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제공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이 기획한 ‘꼰대즈’가 위기에 처했다.

23일(오늘)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트롯 중년 그룹 ‘꼰대즈’의 장윤정 콘서트 오프닝 공연 리허설 현장이 공개된다.

앞서 장윤정은 데스 매치를 거쳐 ‘꼰대즈’ 최종 멤버로 허재, 김병현, 김정태, 이대형을 선발했고 정호영, 유희관, 곽범을 코러스로 배치했다. 그리고 이들이 오프닝 무대에서 부를 곡으로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선곡해 과연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더했다.

처음에는 도입부 박자를 놓치고 코러스 화음도 맞지 않는 엉망진창 호흡을 보였던 이들은 장윤정이 붙여준 보컬 트레이너로부터 특급 과외를 받으며 열흘 남짓 남은 시간 동안 맹연습을 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마침내 공연 당일 1,600석 규모의 대형 콘서트 무대 위에 선 ‘꼰대즈’의 대망의 첫 리허설이 시작된 가운데 매의 눈으로 지켜보던 장윤정은 싸늘한 표정으로 “이렇게 하시면 안 돼요!”라면서 노래를 중단시켜 영상을 보던 출연진들마저 얼어붙게 만들었다고.

공연 전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누구보다 잘 아는 막내 MC 김희철은 "난 안 볼란다 못 보겠어!"라며 가슴을 졸였다고 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꼰대즈'의 살벌한 리허설 현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장윤정의 소개로 가수 장민호, 김호중, 엑소 카이 등 스타들의 의상을 책임지는 명품 슈트 렌털숍을 방문한 ‘꼰대즈’ 7인방은 각자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무대 의상으로 갈아 입었다는데.

평소 독설 가득한 MC들마저도 “모델이야, 모델!”, “다들 멋있다”라고 감탄하게 만든 7인 7색 화려한 슈트 업 변신에도 궁금증이 모아진다.

'꼰대즈'의 긴장감 가득한 장윤정 콘서트 리허설 현장은 23일(오늘) 오후 5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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