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이 먼저 떠나보낸 딸을 추억했다.

지난 18일 진태현이 자신의 SNS에 "우리 태은이가 하늘에서 기뻐하겠네요. 가족의 이름을 모두 넣었습니다"라며 "태은이가 떠나기 전에 제작한 옷이라 그냥 그대로 진행했고, 제가 있는 모든 하늘에서도 태은이와 항상 함께하니 마라톤을 완주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진태현이 맞춤으로 제작한 러닝 셔츠가 담겼다. 특히, 왼쪽 가슴 부위에 아내 박시은, 딸 다비다와 태은이의 영문 이름이 담겨 눈길을 끈다. 진태현은 가족 이름 아래에 'My Family♥'라고 덧붙여 애틋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마음으로 함께 뛰겠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마라톤이네요", "응원합니다", "마음만은 외롭지 않겠습니다" 등의 댓글을 달며 진태현의 도전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지난 2015년 결혼한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보육원 봉사에서 인연을 맺은 다비다 양(개명 전 세연)을 2019년 10월 입양하며 부모가 됐다. 이후 올해 2월, 진태현은 박시은이 지난해 12월 아이를 가졌다며 뒤늦은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지난 8월 출산을 20일 남기고 유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