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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아나운서, 오늘(15일) ♥오진승 정신과 의사와 결혼
김도연 KBS 아나운서가 오진승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결혼한다.
지난 2020년 KBS 라디오 '상쾌한 아침'에서 DJ와 게스트로 만난 김도연 아나운서와 오진승 의사가 1년 6개월 간의 열애 끝에 오늘(15일) 결혼식을 올린다.
오진승은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를 통해 김도연과 결혼 소식을 알렸고, 김도연은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소식 듣고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셨다"라며 "첫 만남은, 라디오 디제이와 게스트였다. 첫 눈에 스파크가 튄 건 아니었지만, 30분 남짓 짧은 녹음 시간에도 “이 사람 정말 좋은 사람이구나!”라고 알 수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후 계속해서 인연의 끈이 이어졌다며 "오빠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다. 평온하고 다정하고 섬세하면서 어른스러웠다. 저에게 부족한 성정들을 갖춘 사람이라, 함께하면서 닮고 싶어졌고, 오빠가 바라보는 세상이 너무 따뜻하니까, 저도 같이 그렇게 세상을 보며 살고 싶어졌다"라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여기에 "코드가 잘 맞기도 해요"라며 "이야기하다 보니 자랑 대잔치에 진지해졌다"라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김도연 아나운서는 결혼을 일주일 앞두고 지난 8일에는 "유부초밤 D-7"이라며 "예상치 못한 감동으로 울컥한 순간도, 뜻하지 않은 실수로 반성한 시간도 많았던 지난 몇 딜이네요. 이렇게 또 하나 배워갑니다"라고 감회를 전하기도. 그러면서 식 1부는 야외에서 진행된다는 소식을 알리며 "감기 걸리지 않게 겉옷 챙기시면 좋겠다"라는 당부를 더했다.
한편 김도연은 2018년 KBS 45기 공채 아나운서로서 '뉴스광장', '세계는지금', '상쾌한 아침' 등을 진행했다. 오진승은 내과 전문의 우창윤,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과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