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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 "'문어의 꿈' 덕에 저작권료 대기업 부장 연봉 수준 유지"(고영배)
안예은이 저작권 수익을 공개했다.
오는 9일 MBC FM4U <스포왕 고영배>에는 ‘문어의 꿈’으로 전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휩쓸고 있는 뮤지션 안예은이 출연한다.
‘문어의 꿈’은 2020년에 발표한 안예은 정규 3집 수록곡인데, 이후 SNS 에서 청소년들의 율동 챌린지와 더불어 역주행하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고. 안예은은 ‘문어의 꿈’이 어린이들로부터 반응이 나올 줄 전혀 예상치 못했으며, 점점 팬들의 연령대가 낮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문어의 꿈’은 이무진의 ‘신호등’과 함께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안예은은 2020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기업 부장님 연봉 수준의 저작권료를 받는다고 고백했는데, ‘문어의 꿈’의 히트에 힘입어 여전히 그 정도의 수입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안예은은 사극풍 발라드라고 할 수 있는 자신의 독특한 음악 컨셉에 대해 "이미지가 고정된다는 것은 두렵고 피하고 싶은 부분이지만, 뮤지션으로서 확실한 색깔을 갖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싱어송라이터 활동 뿐 아니라 사극 드라마 OST, 뮤지컬 음악 등 다양한 음악적 도전을 하고 있는 그녀는 앞으로 애니메이션 타이틀 음악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안 일한 하루’라는 에세이 도서를 출판한 안예은은 어렸을 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했다고. 뿐만 아니라, 위스키를 사랑하는 애주가인 그녀의 술버릇은 친구들에게 책 읽으라고 잔소리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책과 술을 사랑하는 뮤지션 안예은, DJ 고영배가 “나의 미래를 스포한다면?”이라는 마지막 고정 질문을 던졌는데, 이에 안예은은 “한 손에는 위스키, 다른 한 손에는 책을 든 백발의 할머니”라고 센스 넘치는 답변을 남겼다.
‘스포왕 고영배’는 ‘아티스트의 모든 것을 스포한다’는 취지로, 매주 아티스트를 초대해 쉽게 알 수 없는 출연자의 숨겨진 모습까지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2시에 MBC FM4U(수도권 91.9㎒)를 통해 방송되며 다시 듣기는 음원플랫폼 지니뮤직 ‘오디오’에서만 독점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