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


설민석이 역사왜곡 논란과 논문 표절 의혹으로 중단했던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그는 MBN 신규 프로그램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으로 약 1년 10개월만의 복귀한다.

MBN 신규 프로그램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이하 ‘그로신’)이 1일(오늘) 밤 9시 40분 첫 회를 방송하며 드라마보다 더 생생하고 강렬한 몰입감을 안겨줄 지식 향연의 장을 선보인다. 앞서 ‘여신급 미모’의 소유자이자 ‘대표 엄친딸’ 한가인, ‘스토리텔러’ 설민석,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 ‘그림 읽어주는 여자’ 한젬마가 캐스팅된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그로신’은 현대인의 필독서이자 고전인 ‘그리스 로마 신화’를 낱낱이 파헤치는 신개념 지식쇼가 될 전망. 이와 관련 4MC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그 어떤 드라마보다도 재밌는 것은 물론,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정답은 아닐지라도 해답을 준다”며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4MC가 밝힌 ‘그로신’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 막장 드라마보다 재밌다! ‘매운 맛’ 이야기로 ‘시간 순삭’ 보장

‘시청자 대표’이기도 한 한가인은 ‘그로신’ 녹화 후 MC 합류에 대한 ‘대’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 마디로 ‘시간 순삭’이었다”며 “그 어떤 드라마보다 드라마틱하고 놀라웠다”고 꿀잼을 보증했다. 한가인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이야기의 근본이 되는 이야기 같았다. 매회 눈을 뗄 수 없는 에피소드가 펼쳐져서 첫 회를 보기 시작하면 끝까지 볼 수밖에 없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한가인은 “개인적으로 ‘신들의 신’이라고 불리는 제우스의 이야기가 가장 궁금했다”고 밝혔는데, 첫 회에서는 그의 바람대로 ‘스토리텔러’ 설민석이 제우스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특히 “제우스가 아버지의 중요 부위를 낫으로 내려쳤다”며 아버지를 거세한 아들의 충격 스토리로 모두를 ‘입틀막’하게 한다. 아울러 이러한 행동이 갖는 의미와 다양한 해석이 곁들여지면서 시청자들에게 신화를 통한 교훈, 지혜도 전달한다.

# 알짜 지식 줍줍? 뇌호강 타임!

단순히 시청만 해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뇌호강 지식쇼’라는 점도 ‘그로신’만의 강점이다. 첫 회에서 설민석은 ‘타이타닉호’, ‘미다스의 손’, ‘우라늄’, ‘카오스’ 등 현재도 우리가 쓰고 있는 용어의 어원이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나온 어원임을 밝혀 흥미를 유발한다.

실제로 한가인은 “그리스 로마 신화가 비단 옛이야기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우리가 아는 많은 이름이나 지역명이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착안됐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감탄했다.

총 8회로 구성될 ‘그로신’에 대해 김헌 교수는 “각 편이 이야기나 주제의 독립성을 가지면서도 8편이 하나의 스토리로 흘러가도록, 유기성을 갖도록 노력했다. 우주의 탄생에서 신들의 권력 투쟁, 그리고 인간들의 탄생과 사랑 이야기까지, 그리스 로마 신화의 기본적인 흐름을 시간과 사건의 순서대로 펼쳐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젬마는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는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자기 무장의 콘텐츠가 돼 줄 것”이라며 “수천 년을 관통한 웃음과 감동의 스토리, 그리고 수많은 명화가 차곡차곡 삶의 질을 높여줄 것이다. 아마 방송을 시청하고 나면 당장 미술관으로 달려가 그리스 로마 신화의 명화를 보고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 한가인 여신 미모만 봐도 꿀잼? 비예능인들의 불협화음 컬래버!

틀에 박힌 MC 조합이 아닌 4MC의 신선한 케미도 활력소가 될 전망. 설민석은 이에 대해 “처음에는 전문 MC, 예능인이 없어서 걱정이 되기도 했다. 그런데 그리스 로마 신화라는 주제로 뭉친 4명이 같은 배를 타고 항해를 하니 정말 재밌는 대모험을 하는 것 같았다”며 환상의 케미를 예고했다.

한가인은 “설민석 선생님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각도로 해석해 주시고, 그 이면에 담긴 뜻까지 설명해 주시니 마치 종합선물세트를 받는 느낌이었다. 각 분야의 선생님들이 서로 다른 시선으로 지식을 전달해 주시니 굉장히 유익했다. 퍼즐이 빈틈없이 맞춰지는 것처럼 호흡도 좋아서 촬영 내내 무척 즐거웠다”고 밝혔다.

한젬마는 “최고의 컬래버레이션은 최대의 불협화음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각자 다른 콘텐츠와 남다른 개성, 카리스마를 가진 4명이 배려하고 소통해 최고의 컬래버 성과가 도출된 경우였다. 서로가 서로의 지식에 감탄하며 존중과 화합을 이끌어낸, 최고의 궁합이었다. 방송 내내 서로의 입담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빨려 들어갔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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