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제공

'전국노래자랑' 김상미 CP가 김신영을 새 MC로 발탁한 이유를 전했다.

17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새 MC 김신영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미 CP와 MC 김신영이 참석했다.

'전국노래자랑'은 42년째 국민 참여형 오디션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

지난 6월 '전국노래자랑'의 장수 MC 송해가 세상을 떠난 후, 새 MC 자리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이후 그 주인공으로 김신영이 발탁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김상미 CP는 "저희 국에서는 굉장히 큰 숙제였다. 다들 심사숙고해서 결정을 했는데 시청자분들이 다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송해 선생님이 워낙 잘 만들어오셔서 그분께 폐가 되지 않게 하는 게 우선 수위였다"고 새 MC를 선택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신영에 대해 "신영 씨 같은 경우는 십 년째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지 않나. 변함없이 십 년을 해왔다는 게 누구보다 성실하다는 방증이다"라며 "또 김신영 씨의 유머 코드를 보면 세신사 아주머니, 빠지 아저씨 등 대부분 서민에 가까운 분들을 관찰하고 특징을 뽑아내는 것을 잘 하신다. 그런 점에서 '전국노래자랑' MC로 적격이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신영이 새 MC로 나서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 - 하남시편'은 오는 10월 16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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