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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교진 "두 딸 하은·소은, 등원 시킬 때마다 눈물 바다"(물건너온아빠들)
‘물 건너온 아빠들’ 인교진이 하은, 소은 자매를 육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그는 엄마 소이현이 있고 없을 때에 따라 두 딸이 극명한 온도 차이를 보인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 4회에서는 남아공 아빠 앤디와 딸 라일라의 나들이가 그려진다.
앤디는 귀여운 25개월 딸 라일라와 맨발로 걸어 다니고 두 손으로 흙을 만지면서 노는 등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키우는 자연주의 육아법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방송에서 앤디는 다시 한번 자연 친화적인 육아법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앤디는 라일라와 지리산 천연 폭포가 만든 자연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남아공식 바비큐 파티를 여는 등 자연주의 육아를 선보이며 MC들과 아빠들의 부러움을 샀다는 전언이다.
특히 앤디는 남아공식 바비큐 파티에 장모님을 초대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식사하는 도중 “부모님께는 결혼하고 통보했다”라고 고백해 장모님 뿐만 아니라 MC들과 아빠들을 놀라게 만든다. 과연 앤디가 부모님에게 뒤늦게 소식을 알린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앤디와 장모님은 다정한 모자처럼 찰떡궁합을 자랑하다가도 라일라의 육아를 두고 분열(?)을 겪고 있다고 털어놔 호기심을 유발한다.
한편, 딸 라일라가 유독 앤디 아빠와 있을 때 칭얼대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지켜본 MC 인교진은 두 딸 하은, 소은 자매를 육아하면서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아이들이 아내 소이현이 있고 없을 때 온도 차이가 매우 크다”라고 에피소드를 털어놓자, 장윤정과 김나영이 격하게 공감한다.
이어 인교진은 두 딸의 유치원 등원 시기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며 등원 풍경을 들려준다. 인교진은 “아침마다 ‘여명의 눈동자’처럼 눈물바다였다. 국경에서 헤어지는 연인 사이”라고 이야기해 MC들과 아빠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후문이다.
아빠들이 ‘정답’이 없는 육아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육아 반상회 ‘물 건너온 아빠들’은 오는 18일 일요일 밤 9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