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제공


조혜련이 아버지와의 추억을 돌아본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개그우먼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개그우먼 이경실이 방문했을 당시, 자매들과 전화 통화로 만남을 기약했던 조혜련이 충북 옥천을 찾았다.

조혜련은 "아버지가 여덟 자식 중에 나를 가장 예뻐하셨다"며 끼 많았던 아버지와의 잊을 수 없는 일화를 공개했다. 조혜련은 친구들 앞에서 아버지를 부끄러워했던 어린 시절을 털어놓았고, 아버지가 돌아가시던 날을 회상했다. 이어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하신 말을 듣고 화가 났다고 말해 자매들을 놀라게 했다. 자매들을 눈물바다로 만든 조혜련 아버지의 마지막 한마디는 무엇이었을까.

반면 조혜련은 아들만 바랐던 엄마를 좋아하지 않았던 과거에 대해 털어놓았다. 조혜련은 딸만 일곱에 여덟째에 겨우 아들을 낳은 딸 부잣집에서 태어났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들로 태어났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어머니의 모진 말들이 듣기 싫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다 어느 날 어머니가 보낸 메신저 음성메시지를 통해 엄마의 진심을 들은 후 모녀 사이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를 과시하는 조혜련과 함께한 스펙타클한 하루는 오는 13일(화) 밤 8시 30분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