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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초심 잃은 사람 많아…지각생은 야유회에서 뺄 것"(뭉찬2)
‘어쩌다벤져스’가 초심으로 돌아가 재정비에 돌입한다.
14일(오늘)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안정환 감독이 새벽 6시에 ‘어쩌다벤져스’를 집합시킨다. 앞서 수FC와의 재대결에서 역전패 당한 ‘어쩌다벤져스’에게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 초심 찾기 프로젝트에 돌입하는 것.
이날 안정환 감독은 이른 시간 촬영에 평소보다 카메라 대수가 줄어든 것을 발견하고 “초심을 우리 스태프도 잃었다”고 웃픈 반응을 보인다. 이어 사람은 없고 카메라만 놓여 있는 모습에 MC들과 감코진(감독+코치진)은 웃음을 터뜨린다고.
약속한 6시가 가까워지는 가운데 안정환 감독은 “오늘 지각하는 사람들은 야유회에서 빼겠다”고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 1주년 기념 셀프 돌잔치에서 돌잡이로 획득한 야유회는 장소가 사이판인 만큼 지각한 선수들에게 확실한 페널티가 될 것으로 예상돼 ‘어쩌다벤져스’ 모두 정시 출근에 성공하고 행복한 야유회를 떠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속속 도착한 ‘어쩌다벤져스’ 선수들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하고 그라운드로 직행한다. 슬리퍼 차림에 마이크도 차지 않은 채 짐까지 들고 다급히 등장하는 선수들이 속출한다고 해 가장 늦게 도착한 꼴찌 세리머니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어쩌다벤져스’ 맏형 이형택이 야심한 밤 안정환 감독에게 은밀한 청탁(?)을 시도한 사실이 공개된다. 이형택이 안정환 감독에게 골키퍼 장갑 구매 링크를 보내며 “나 이거 구매해도 될까?”라고 했던 것. 구구절절 늘어놓는 골키퍼 시켜달라는 소리에 안정환 감독은 이형택의 포지션을 골키퍼로 전환, ‘원조 수문장’ 김동현과 ‘이메다 키퍼’ 김요한과의 치열한 골키퍼 서바이벌을 예고하고 있다.
초심 찾기 프로젝트로 재미를 선사할 JTBC ‘뭉쳐야 찬다 2’는 내일(14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