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런닝맨' 방송 캡처


'런닝맨' 촬영 차량이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런닝맨 레이스' 편으로 진행,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시 산악문화체험센터에서 미션을 받은 후 이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 포착된 차량들 중 여러 대가 파란색으로 표시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세워져 있는 모습이 담기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SBS '런닝맨' 측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제작진은 지난 7월 31일 방송분에서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된 제작진 차량을 확인했다"라고 사실을 인정한 뒤 "이날 녹화는 안전한 촬영환경 조성을 위해 제작진이 상암 산악문화체험센터 건물 전체를 대관하고 촬영을 진행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다만 법률상 건물 대관을 할 경우에도 장애인 주차구역 등에는 주차를 해서는 안된다. 제작진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작진의 불찰이며, ‘런닝맨’ 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의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방송 제작에 있어 더욱 신중함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런닝맨 인스타그램


◆ 이하 '런닝맨'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런닝맨’ 제작진입니다.

제작진은 지난 7월 31일 방송분에서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된 제작진 차량을 확인했습니다.

이날 녹화는 안전한 촬영환경 조성을 위해 제작진이 상암 산악문화체험센터 건물 전체를 대관하고 촬영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제작진 차량이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이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작진의 불찰이며, ‘런닝맨’ 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런닝맨'은 이번 일의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방송 제작에 있어 더욱 신중함을 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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