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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2년 전부터 공황장애…온몸이 마비돼"(나는몸신이다)
이지현이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이지현이 출연해 ADHD 판정을 받은 아들의 근황과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앞서 '오은영의 금쪽같은 내새끼'에 수차례 출연해 아들의 폭력 성향을 고백한 이지현은 "상담 치료 과정 동안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지만, 치료가 끝난 후에는 우경이가 정말 달라졌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이지현이 자신의 공황장애를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저도 몸은 건강한데 마음이 아팠다. 저도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며 "코로나19 딱 시작됐을 때 (공황장애가) 시작이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냥 밥을 먹고 있었는데, 숨이 안 쉬어지는 것같고 몸이 마비되더라. 겨우 전화기 들고 119 불러서 응급실 갔는데 이것저것 검사 해보더니 의사가 '아 이건 정신적인 문제 같다'고 하더라. 저는 말도 안된다고 했다. 내 몸이 이렇게 아픈데 어떻게 정신과 문제인가 싶었다.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이젠 운전도 못 하겠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