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콘DB, 영화 '콜미바이유어네임' 스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미 해머를 도운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지 베니티 페어 측이 배우 아미 해머 측근의 말을 빌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미 해머의 재활 치료 6개월치 비용을 지불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최근 재활 치료를 끝낸 해머가 케이맨 제도에서 세일즈맨으로 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그는 가족들과 함께 LA로 피신했다고 전하며, 이때도 로다주의 온정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베니티 페어는 "로다주가 해머에게 임시로 머물 곳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그가 다시 일어설 때까지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큰 인기를 얻은 아미 해머는 전 연인들의 폭로와 성폭행 혐의로 사실상 할리우드에서 퇴출된 상태다. 아미 해머의 전 연인이자 모델 페이지 로렌즈는 "아미 해머가 내 갈비뼈를 제거해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고 했다며 그의 식인 페티시를 폭로하기도 했다. 아미 해머와 4년여간 불륜 관계를 가졌다는 또 다른 여성은 아미 해머에게 4시간 동안 성폭행을 당했고, 학대 때문에 극단적 선택까지 고려했었다고 증언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미 해머가 결혼 기간 중 10대 러시아 소녀와 불륜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며 대중에 큰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이 같은 문제가 터지자 아미 해머는 10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온 배우자 엘리자베스 챔버스와 지난 2020년 이혼했다. 하지만 최근 두 사람이 다시 관계를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을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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