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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 식당 사장 노리나 "'알토란' 시청률 잘 안 나왔으면"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가 “이번 ‘알토란’ 시청률이 잘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그 배경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12일(오늘) 방송되는 MBN ‘알토란’에서는 더운 여름 원기를 회복시켜줄 보양식 특집 요리가 펼쳐진다. 셰프의 특급 요리를 지켜본 이만기는 “이번 편은 시청률이 잘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폭탄 고백을 한다. 그의 말에 당황한 출연진들은 이유를 되묻고, 눈치 빠른 MC 이상민은 “‘알토란’에서 배운 레시피로 식당 하려고 그런 거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이에 이만기는 쿨하게 인정하며 “맞다. 그래서 아무도 안 봤으면 좋겠다. 나 혼자만 알고 싶다”며 셰프에게 “이 레시피로 식당 차려도 상관없죠?”라고 집요하게 캐물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김선영 요리연구가는 이만기의 친구(?)로 깜짝 등장, ‘동갑 설전’을 벌인다. 레시피를 가르칠 일일 수강생으로 이만기를 택한 김 요리연구가는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반갑다 친구야. 오늘 한 번 신나게 놀아볼까”라며 손을 내민다. 이에 이만기는 “내하고 친구라고요?”라고 되물으며 재차 확인에 나서고, 당황한 듯 특유의 경상도 사투리를 쏟아내 폭소를 자아낸다.
또 김 요리연구가가 “친구야, 내가 앞치마 묶어줄게”라며 친화력을 뽐내자, 이만기는 그녀의 페이스에 휘둘려 횡설수설하면서도 의심을 지우지 않는다. 결국 치열한 진실 공방을 벌인 결과 이만기가 1963년생, 김선영 요리연구가는 1964년생으로 밝혀지자, 이만기는 “그럼 (내가) 오빠네!”라고 목소리를 키우며 ‘유교 보이’ 면모를 드러낸다. 이에 김 요리연구가는 “에이, 사회에서 한 살 정도는 친구지”라고 받아쳐 ‘유교 보이’ 이만기의 혈압을 상승시킨다.
기력 떨어지는 여름철 몸보신을 위한 보양식 레시피는 12일(오늘) 밤 9시 10분 MBN ‘알토란’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