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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석, 뱃길로 출퇴근하는 교사에 "아이들의 희망"(마을을 걷다)
‘마을을 걷다’ 정보석이 섬마을 총각 선생님과 단 두 명의 전교생이 생활하는 ‘달리 분교’에 방문한다.
채널JNG, LG헬로비전, 폴라리스의 오리지널 힐링 프로그램 ‘마을을 걷다-정보석의 섬마을 이야기’(이하 ‘마을을 걷다’)는 데뷔 36년을 맞은 배우 정보석이 걸어서 만난 우리나라 섬과 섬 사람을 담은 섬여행 바이블 프로그램.
아름다운 우리나라 섬의 자연을 섬세하게 담아낸 영상미와 정보석의 친근한 진행으로 화제를 모으며 웰메이드 섬여행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오늘(8일) 방송에서는 다도해의 허브 ‘목포’ 인근에 위치한 ‘외달도’와 ‘달리도’ 여행기가 펼쳐진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날 정보석은 목포항에서 뱃길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반달의 모양을 해서 ‘달동’으로도 불리는 ‘달리도’를 여행한다. 1990년대 말까지 오백여 명의 주민들이 터를 잡고 살았던 달리도는 ‘목포 유달초등학교’의 분교가 있을 정도로 규모를 자랑하던 곳. 정보석은 시골 학교들의 안타까운 폐교 속에서도 여전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달리 분교’를 찾아가 특별한 이들과 조우할 예정이다.
바로 ‘달리 분교’의 유일한 학생들인 호영-태영 형제와, 단 두 명의 전교생을 위해 매일 뱃길로 출퇴근을 하는 훈남 선생님 변동민 씨가 그 주인공. 변동민 씨는 “사실 달리 분교가 없어질 위기였다. 다행스럽게도 1월에 아이들이 달리도에 와주면서 학교를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동네 분들에게는 이 아이들이 진짜 희망”이라고 밝히며 제자들과 ‘달리 분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정보석은 하늘과 바다를 벗삼아 뛰노는 호영-태영 형제와 그런 형제의 꿈을 키워주는 변동민 씨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급기야 정보석은 “아이들은 사실 저렇게 자라야 한다. 저 아이들은 달리도의 희망이 아니라 어쩌면 대한민국의 희망일 수 있겠다”며 깊은 감회를 드러냈다고. 이에 희망이 반짝이는 ‘달리 분교’ 방문기로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할 ‘마을을 걷다’ 외달도-달리도 편 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정보석의 36년 연기 인생의 쉼표이자, 섬 사랑이 담길 오리지널 힐링 프로그램 ‘마을을 걷다’는 매주 금요일 저녁 채널JNG, LG헬로비전, 폴라리스를 통해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