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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배드민턴 금메달 선배 하태권과 맞대결…결과는? (국대는국대다)
대한민국 배드민턴계의 두 '슈퍼스타' 하태권과 이용대의 역대급 '창과 방패' 명경기가 펼쳐진다.
25일 방송되는 MBN '국대는 국대다' 14회에서는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복식 금메달리스트 하태권과, 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의 역사적인 '올림픽 타이틀 매치'가 전격 중계된다.
무엇보다 복식 선수 출신인 하태권과 이용대는 이번 단식 경기를 위해 50일 간의 지옥 트레이닝에 돌입하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던 터.
시합 당일, 비장한 마음가짐으로 경기장에 도착한 하태권과 이용대는 "코트에서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이긴다", "아직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겠다"며 마지막까지 불꽃 훈련에 매진한다. 이어 하태권은 '크레이지 보이'다운 포효를 내뿜는가 하면, 이용대는 트레이드마크인 '윙크'를 발산하며 자신감 넘치는 발걸음으로 코트에 입성한다.
그러나 경기 직전, 이용대는 자신을 국가대표로 발탁한 '은사' 김중수 감독을 현장에서 발견한 후 "솔직히 마음이 상한다"며 서운함을 폭발시킨다. 더욱이 이용대의 멘털을 뒤흔드는 또 다른 돌발 상황(?)이 발생하자, 하태권은 아내를 향해 "여보, 내가 이길 것 같아"라며 여유로움을 드러내 기 싸움에서 우위를 보인다.
대한민국 배드민턴 역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공격수이자 수비수로서, '창과 방패'의 끝장 승부가 펼쳐질 두 사람의 최종 경기 결과에 궁금증이 모인다.
제작진은 "20년의 인연을 통해 서로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두 사람이 경기 초반부터 무려 34회의 랠리를 이어나가 전현무의 '숨멎'을 유발하는가 하면, 각종 수 싸움을 폭발시키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이어나갔다"며 "셔틀콕을 놓치지 않기 위한 집중력과 승리를 향한 간절한 집념이 빛을 발한, 다시 볼 수 없는 두 사람의 감동적인 경기를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MBN '국대는 국대다' 16회는 오늘(25일) 밤 9시 2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