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컴퍼니다 제공


연극 '여도'가 드디어 개막한다.

28일 개막하는 연극 '여도'는 조선 6대 임금 단종과 그의 숙부이자 조선 7대 임금 세조의 상상의 이야기를 그린다. 단종과 세조의 시대를 재인이라는 초월적인 인물로 넘나들며 단종의 숨겨진 아들 '이성'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 2018년 초연했을 당시 '여도'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자, 또 아이돌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N회차 관람 후기가 올라오는 등 호평을 받은 '여도'가 약 4년 만에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예비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는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율 1위, 20대 30대 여성의 큰 지지를 받으며 판매점유율 23.8%를 기록하면서 독보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번 '여도'는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이성 역에 그룹 SF9 주호, 전 더 보이즈 멤버 현준이 단종 역에는 인피니트 장동우, 빅플로 이의진이 출연한다. 세조 역에는 곽은태, 김효배가, 재인 역에는 류창우와 민들샘이 분할 예정이다. 이어 정희왕후 역에는 이윤희, 홍가경이 근빈박씨 역에는 하정원, 유승옥, 정순왕후 역에는 이가원, 이유진, 한명회 역에 이동준, 김진철이 뛰어난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여기에 다이내믹한 무대 구성과 음악, 연출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초연의 아쉬움을 적극 보완해 높은 완성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여도'가 또 어떤 신화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여도'는 오는 7월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금요일은 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은 오후 3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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