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2’


나한일, 유혜영의 재결합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20일 방송된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 7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0%, 분당 최고 시청률은 8.1%를 기록, 종편과 케이블을 포함해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라이-지연수, 나한일-유혜영, 조성민-장가현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하며 켜켜이 묵혀뒀던 둘 만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몰입도를 극강으로 끌어올렸다.

나한일과 유혜영의 강원도 동거 이야기가 계속됐다. 나한일은 유혜영과 자전거 연습을 하고 돌아오는 길, 유혜영의 까진 손에 연고를 발라줘 감동을 안겼다. 유혜영 역시 7년 만에 처음으로 나한일을 위한 저녁상을 차렸고, 나한일은 “맛있다”며 감격했다. 다음 날 아침, 유혜영의 방을 찾은 나한일은 유혜영의 어린 시절을 물었고, 유혜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폐결핵으로 아파서 친구들과 놀지도 못하고 누워만 있었다”는 고백으로 나한일을 놀라게 했다. 나한일은 유혜영과 함께 그림을 그리고 공기놀이를 하며, 외로웠을 유혜영의 어린 시절을 말없이 위로했다. 유혜영은 나한일을 위해 직접 챙겨온 염색약으로 염색을 해줬고, 나한일은 유혜영의 꼼꼼한 손길에 10년은 젊어진 듯 깔끔하게 변신해 감탄을 터지게 했다.

나한일과 유혜영은 속초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대관람차를 함께 탄 후 해변가 포장마차를 찾았고, 나한일은 유혜영에게 “한잔하자”며 “당신이 술친구 해달라면 온몸에 두드러기 나더라도 할게”라고 소주를 주문했다. 자전거 연습부터, 대관람차 탑승까지 알차게 보낸 동거 생활을 곱씹던 중 유혜영은 “좀 더 많이 시간 가지고 더 알아갔으면 좋겠어. 충분히 자신이 생겼을 때 그때 다시 재혼을 해도 될 것 같아”라고 말해 나한일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유혜영은 현실적인 문제들을 언급하며 “또 헤어지면 안되잖아”라고 걱정했고, 나한일은 “고마워. 감동했어”라며 “현실적인 문제들, 아주 만족하진 못하겠지만 해결할게”라는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나한일은 유혜영과 팔짱을 끼고 밤바다를 거닐며 “우리 세월이 얼마 안 남았잖아. 당신하고 오손도손 재밌게 살고 싶어”라고 고백했다. 유혜영이 미소를 띤 얼굴로 “나도 그러고 싶다”고 화답, 재결합 가능성에 청신호를 켜 모두의 마음을 들뜨게 했다.

한편,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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