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채널S '신과함께 시즌3'


채널S ‘신과 함께 시즌3’를 찾은 대한민국 레전드 고음 3대장 박미경, 소찬휘, 김현정이 무명 시절부터 1999년 최고의 전성기까지, 가요계 신의 한 수가 된 피나는 노력과 설움을 한방에 날리는 사이다 토크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지난 13일 금요일 저녁 8시 방송된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3’(채널S & SM C&C STUDIO 공동제작/ 프로듀서 김수현, 연출 황윤찬)에서는 대한민국 고음 3대장 박미경, 소찬휘, 김현정이 미스터리 ‘신카페’를 찾아 1999년 5월의 인기를 소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신과 함께 시즌3’는 과거로 데려가는 미스터리 공간 ‘신카페’에서 4MC 신동엽, 성시경, 이용진, 박선영이 매회 특정 연도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을 풍미한 ‘추억의 스타’를 게스트로 초대해 추억 여행을 떠나는 미스터리 복고 토크쇼이다.

'신카페' 여섯 번째 손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음 3대장 박미경, 소찬휘, 김현정이었다. 이들이 예능에서 함께하는 쓰리 샷은 최초이자 '신의 한 수'였다. 전우애와 동지애로 똘똘 뭉친 고음 3대장은 노래방 차트와 길보드 차트를 휩쓸었던 라떼 토크를 쏟아내며 4MC와 시청자들을 노래의 인기로 핫했던 추억 속으로 풍덩 빠뜨렸다.

데뷔 37년 차 맏언니 박미경은 새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인 근황을 공개해 기대를 모았다. 데뷔 34년 차 소찬휘는 학과장이 된 근황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 모두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 알콩달콩 행복한 일상을 누리고 있었다. 반면 막내인 데뷔 25년 차 김현정은 결혼에 대해 “안 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내비치며 또래 성시경과 대동단결해 더욱 짠내를 유발했다.

스타가 되기 전 무명 시절의 설움도 공개됐다. 1985년 강변가요제에서 '민들레 홀씨 되어'를 부르며 가수로 데뷔했지만, 9년간 무명 시절을 보냈다는 박미경은 당시 교제한 남자친구의 어머니로부터 받은 상처를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몇 년 전 그분한테 전화가 왔다”면서 “왠지 원수 갚은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다”라는 이야기는 통쾌함을 선사했다.

고등학생 시절, 밴드의 기타 파트로 데뷔한 소찬휘는 보컬에만 집중되는 관심에 실망해 보컬로 전향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8년 동안 무명 시절을 겪고 늦게 데뷔한 이유도 언급했다. 무명 시절 자신이 부른 노래에 다른 사람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는 것. 소찬휘는 “신중을 기하다 보니 데뷔가 늦었다”라고 해 공감을 자아냈다.

1년 6개월의 무명 생활을 겪은 김현정은 소속사의 재정 문제 때문에 가수 활동을 고민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997년에 공개된 '그녀와의 이별'이 길보드와 나이트클럽에서 뒤늦게 인기를 얻으며 가요 프로그램에서 첫 1위를 했다는 그녀는 “만약 1997년에 상을 받았으면 건방졌을 수도 있다”라며 오히려 무명 시절의 경험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기혼자인 박미경과 소찬휘는 재미있는 러브스토리로도 흥미를 유발했다. 이탈리아계 미국인 사업가 남편을 둔 박미경은 겨드랑이 털 덕에 국제 결혼에 성공한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트릿건즈의 베이시스트 로이와 결혼한 소찬휘는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사랑에 빠졌다)”라는 박력 넘치는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이 밖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가 되기 위한 고음 3대장의 피와 땀, 눈물이 가득한 노력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박미경은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를 녹음할 당시 만난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컬 트레이너 마에스트로 세스릭스를 찾아간 일화를 떠올렸다. 한국 가수 최초 세스릭스의 제자가 된 그녀의 눈물겨운 노력에 박수가 쏟아졌다.

탁성의 대표 가수가 된 소찬휘는 여성 듀오 록 밴드 Heart의 'Alone'을 인생곡으로 꼽으며 과거 얇았던 목소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3년 동안 목에서 피가 날 정도로 연습해 비로소 록 창법을 얻게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현정은 홍콩, 대만, 중국 등 중화권 활동과 국내 활동을 병행했던 전성기 시절, 소속사에서 제대로 된 정산을 받지도 못하고 깁스 투혼을 했다며 “그때 많이 힘들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더라”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녀는 중국 활동명이 '에이미 킴'이며, 지금도 에이미 킴으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100원도 못 받고 있다”라고 해 분노를 유발했다.

박미경과 소찬휘, 김현정은 노래방 대표 간식을 먹으며 노래방에서의 인기와 추억을 공유했다. 김현정은 “'신과 함께'가 신의 한 수였다. 선배들이 앞으로도 건강하고 짱짱하게 활동하길 바라고, 저는 그런 두 언니의 발자취를 따라가겠다”며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신과 함께 시즌3' 7회에는 90년대를 대표하는 1세대 아이돌 NRG 노유민, 천명훈과 태사자 김형준, 박준석의 출연이 예고됐다. 원조 K-팝 킹들의 라떼 토크는 오는 20일 금요일 저녁 8시 ‘채널S’에서 방송되는 ‘신과 함께 시즌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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