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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클럽에 나타난 이엘? 김지원 옆 분노포착 ('나의 해방일지')
해방클럽에 염기정(이엘)이 등장한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까.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연출 김석윤, 극본 박해영) 측은 29일, 해방클럽 멤버들의 모임 현장을 포착했다. 염미정(김지원), 조태훈(이기우), 박상민(박수영)과 그곳에 나타난 스페셜 게스트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한층 가까워진 염미정과 구씨(손석구)의 관계가 설렘을 자극했다. 염미정과 구씨는 서로에게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사람이었다. 구씨는 염미정을 추앙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고, 염미정도 구씨를 생각하며 밝아져 갔다. 언제나 삶을 견디기만 했던 두 사람은 그렇게 공허했던 마음을 채워나갔다. 이들의 변화는 뭉클한 감동을 안기며 앞으로 펼쳐질 나날을 더욱더 기대케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다시 만난 해방클럽 멤버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해방일지’를 쓰기로 한 세 사람. 염미정은 지난 만남에서 ‘좋기만 한 사람’이란 글을 발표했고, 실제로 구씨를 그런 사람으로 만들면서 변화를 시작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또 어떤 솔직한 이야기가 오갈지, 조태훈과 박상민도 ‘해방’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상황. ‘나의 해방일지’ 속 힐링 조합인 세 사람의 에피소드가 기다려진다.
카페에 모인 해방클럽 멤버들 곁에는 또 다른 스페셜 게스트들이 눈에 띈다. 익숙한 듯한 뒷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하는 한편,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한 염기정(이엘)도 시선을 강탈한다. 해방클럽의 이야기에 슬쩍 귀 기울이고 있던 염기정은 금세 진지한 얼굴이 됐다. 잠시 후, 모임이 끝나고 산포로 돌아가는 자매의 상반된 얼굴이 흥미롭다. 무덤덤한 염미정 옆에서 잔뜩 분노한 염기정의 모습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이번 주 방송되는 ‘나의 해방일지’ 7, 8회에서는 염기정이 조태훈을 만날 절호의 기회를 잡는다. ‘금사빠’ 염기정의 핑크빛 나날들이 웃음을 선사할 전망. 한편, 주소지를 옮겼던 염미정은 아버지 염제호(천호진)에게 그 사실을 들키고 긴장하게 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구씨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염미정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홀로 눈물 흘리는 염미정의 모습도 포착되며 호기심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