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예고 / 사진: tvN 제공

‘우리들의 블루스’ 신민아가 쓸쓸한 모습으로 제주에 입도한다.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김양희·이정묵)가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회 수도권 기준 시청률이 최고 11.3%(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한 것은 물론, 드라마 TV 화제성 수치에서도 1위(2022년 4월 2주차 기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제주 푸릉마을, 오일장을 배경으로 한 ‘우리들의 블루스’에는 제주를 터전으로 삼은 인물들뿐 아니라, 각자 사정을 갖고 제주로 오는 인물들이 등장해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든다. 4월 24일 방송되는 6회는 제주에서 트럭만물상을 하는 이동석(이병헌 분)과 그와 인연이 있는 민선아(신민아 분)가 재회하는 ‘동석과 선아’ 에피소드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우리들의 블루스’ 제작진은 상처를 품고 제주로 온 민선아의 6회 등장을 예고했다. 지난 4회 프롤로그에 잠깐 등장한 민선아는 우울증으로 힘겹게 일상을 보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이 앞에선 웃으려 했지만, 민선아는 제 몸 하나 추스르기 어려운 상태였다. 남편과의 갈등, 뜻대로 되지 않는 몸의 증상에 혼란스러워하는 민선아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6회 스틸컷 속 민선아는 제주 밤바다를 걷는 쓸쓸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시린 바닷바람을 홀로 맞고 있는 민선아는 제 몸을 팔로 감싸고 있다. 슬픔을 가득 품은 민선아의 눈빛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만든다. 아이와 함께 있으면 그래도 웃으며 행복해하던 민선아다. 그런 민선아가 홀로 제주에 온 사연은 무엇일지, 왜 혼자 아파하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민선아는 이동석과 인연이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과거 이동석은 민선아에게 마음이 있어 키스했지만, 민선아는 싸늘한 반응으로 그에게 잊지 못할 상처를 남겼다. 제작진은 “아픔을 품은 선아가 과거 마음의 안식처가 됐던 제주로 내려온다. 선아의 등장에 푸릉마을이 또 한번 들썩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석과의 인연이 다시 연결된다. 두 사람의 아련한 재회가 담길 6회 ‘동석과 선아’ 에피소드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옴니버스 드라마로 매회 주인공들이 달라지는 에피소드를 선보이고 있다. 4월 23일 방송되는 5회는 신예 배현성(정현 역), 노윤서(방영주 역)가 펼치는 ‘제주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가 담기고, 6회는 제주에서 다시 만나는 이병헌과 신민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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